뉴스 요약
-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 팀 내 주포로 활약하더니 10월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쏘아 올렸다.
- 황희찬의 동점골을 10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후보로 올린 것이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말 그래도 잘 나가는 황희찬이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 팀 내 주포로 활약하더니 10월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쏘아 올렸다. 리그 6호골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 기록을 경신하는 득점이었다.
또한 자신의 실수로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 자칫 의기소침할 수 있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동점골을 통해 날아 올랐다. 득점 장면도 환상적이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으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뒤, 수비 한 명을 그림같이 제치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홈 팬들은 열광했고 황희찬도 동료와 기쁨을 만끽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황희찬의 골을 인정했다. 황희찬의 동점골을 10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후보로 올린 것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오고 달롯과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 등과 경쟁한다. 황희찬이 수상할 경우, 2021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첫 개인 타이틀을 얻게 된다.
올 시즌 5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보는 등 리그 6골을 터트리고 있는 황희찬은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울버햄튼은 5일 0시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