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K리그 무대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이승우(24)가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등 맹활약하고 있는 것을 두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또, 이승우 선수가 득점을 다시 하면서 득점왕 경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오늘 만큼은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K리그 무대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이승우(24)가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등 맹활약하고 있는 것을 두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7위(12승9무14패·승점 45)에 올라 있고, 반면 성남은 12위(6승8무21패·승점 26)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는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선 후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때문에 이번 라운드 승리와 함께 잔류를 확정 짓겠다는 뚜렷한 각오로 나선다. 특히 이번 시즌 성남전 1무 2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만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동기부여도 뚜렷하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파이널 라운드B로 떨어진 후 아직도 완전한 잔류 확정을 못 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마침표를 찍고 싶다. 홈팬들에게 승리도 중요하고, 내용적으로도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경기를 선보여야 하지 않을까 해서 공격적으로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을 한 번도 못 이겼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이전부터 더 클 거라고 생각한다. 또, 이승우 선수가 득점을 다시 하면서 득점왕 경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오늘 만큼은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다 득점 공동 2위(14골)에 올라 있는 이승우는 선두 주민규(32·제주유나이티드)와 2골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김 감독은 "모든 분들이 반신반의했고, 저도 이렇게 활약해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본인이 잘 적응하면서 노력해줬고, 다른 선수들도 같이 도와줬다. 굉장히 놀랍다"고 칭찬한 뒤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는 맞지만, K리그 첫 시즌에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준다는 건 내년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