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기간 도중 팀을 떠나려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를 부인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위스전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듣고 월드컵 대표팀을 이탈하려 했다.

[공식발표] 포르투갈, “호날두 월드컵 탈주설? 사실 아니야”

골닷컴
2022-12-08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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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기간 도중 팀을 떠나려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를 부인했다.
  •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위스전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듣고 월드컵 대표팀을 이탈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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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기간 도중 팀을 떠나려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를 부인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위스전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듣고 월드컵 대표팀을 이탈하려 했다. 하지만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폭탄 보도를 했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같은 날 “호날두는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 대표팀을 떠나겠다 위협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언제나 대표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포르투갈은 스위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마지막으로 8강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이 월드컵에서 8강 무대를 밟게 된 건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산투스 감독은 이날 '캡틴'이자 '핵심' 공격수, 그리고 역대 포르투갈 최다 득점자(118골) 호날두를 벤치로 내렸다.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PK) 득점을 빼고 필드골이 없었던데다, 지난 한국과의 3차전에서 교체될 때 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보였던 게 이유였다.

호날두는 벤치에 앉아 어두운 표정 속에 경기를 지켜봤다. 동료들이 득점할 때마다 축하해주면서도 이내 다시 중계 카메라가 잡힐 때마다 표정은 밝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대신 선발로 낙점받은 곤살루 하무스가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을 성공하는 등 펄펄 날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뒤늦게 산투스 감독은 승기를 잡자 후반 29분경 교체를 단행했고, 호날두는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프리킥 찬스 때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는 등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더니 결국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호날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면 삐진 티를 냈다.

경기 후 호날두가 팀을 떠나겠다 위협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와 포르투갈 대표팀 안팎에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즉각 해명자료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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