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재성이 2경기 연속 벼락골을 터트렸다.
- 이재성은 2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선제골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 이후 마인츠는 오니시워가 해트트릭을 터트렸고, 위드머의 추가골까지 앞세워 보훔에 5-2 완승을 거뒀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이재성이 2경기 연속 벼락골을 터트렸다. 이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전경기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기도 했다.
이재성은 2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선제골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킥오프 후 45초 만에 이재성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안토니 카시의 크로스를 방향만 돌려놓는 절묘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마인츠는 오니시워가 해트트릭을 터트렸고, 위드머의 추가골까지 앞세워 보훔에 5-2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중 경기에서 이재성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맛을 본 기억이 있다. 당시에도 킥오프 후 1분 33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경기 연속 벼락골을 터트린 것이다.
이를 두고 축구 전문 통계매체 ‘OPTA’는 “이재성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경기 연속 킥오프 2분 만에 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라며 “도르트문트전에서 1분 33초, 보훔전에서 45초 만에 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골로 이재성은 시즌 4호골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이들은 주중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DFB 포칼 16강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