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포르투(포르투갈)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디오고 코스타(23)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코스타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고려하며 최근 관심을 강화했다면서 다비드 데 헤아(32)를 대체하려는 가운데 최우선 순위로 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 맨유는 오는 6월 30일부로 데 헤아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연장 협상을 따로 하지 않으면서 동행을 마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포르투(포르투갈)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디오고 코스타(23)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코스타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고려하며 최근 관심을 강화했다"면서 "다비드 데 헤아(32)를 대체하려는 가운데 최우선 순위로 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오는 6월 30일부로 데 헤아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연장 협상을 따로 하지 않으면서 동행을 마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실제 고액의 주급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낀 데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 이별을 고려해왔다.
그뿐 아니라 맨유는 최근 들어서 데 헤아가 실책이 잦은 등 기량이 예전만 못하고,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중요시하는 후방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탓에 재계약을 계속 미뤄왔다. 이런 가운데 이별을 고려하면서 새로운 수문장을 찾으면서 코스타를 낙점했다.
'아 볼라'는 "맨유는 최근 들어서 코스타 영입을 본격화했다"며 "지난달부터 꾸준히 스카우트를 파견하면서 관찰해왔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으로 추정되는 7,5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기본적으로 선방 능력이 빼어난데, 특히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순발력이 최대 장점이다. 페널티킥(PK)에서도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그뿐 아니라 현대적인 골키퍼답게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르투 유소년 출신인 코스타는 2019년에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지금까지 통산 93경기(79실점)를 뛰었다. 지난해부터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를 치렀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5경기(6실점)에 출전했다.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극장 결승골을 허용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