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나이티드가 돌아온 리그 경기에서 승전보를 남기려 한다.
- A매치 기간 팀 정비를 마친 조성환 감독은 남은 경기 더 이상의 승점 헌납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천은 1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치른다.

[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돌아온 리그 경기에서 승전보를 남기려 한다. A매치 기간 팀 정비를 마친 조성환 감독은 남은 경기 더 이상의 승점 헌납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1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치른다. 지난 제주 원정에서 0-2 패배를 당한 인천은 제주전 설욕에 나선다.
인천은 승점 40점(10승 10무 9패)으로 리그 7위에 있다.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다 A매치 직전 만난 포항스틸러스에 발목을 잡혔다. 파이널A 진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천은 3위 광주FC와의 격차가 5점 차로 상위권도 노려볼 상황이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 휴식과 회복에 집중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권한진, 김준엽, 홍시후 등 선수들이 팀에 합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휴식기를 돌아봤다.
인천은 A매치 기간 돌입 전 포항스틸러스에 발목 잡히며 찝찝한 분위기로 리그를 잠시 중단했다. 이번 경기 더욱 승리가 간절할 조성환 감독은 “A매치 기간으로 흐름이 끊기다 보니 다시 흐름을 쫓아가야 한다. 개막 못지않게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어 오늘은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오늘 경기 무고사, 제르소, 신진호가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겨냥한 변화인지에 관해 “무고사는 A매치로 인해 몬테네그로에 갔다 왔다. 시차적응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부분이 정상적이지 않을 것이다”며 “제르소는 김보섭이 전반전에 흔든 후 투입되면 더 이점이 생길 것 같다. 결과를 가져오면서 체력 소모와 부상 없이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했다”고 전했다.
파이널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조성환 감독은 더 이상 승점을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경기가 아쉽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수원FC, 대전하나시티즌, 광주FC전 등 잃은 승점이 6점인다. 그 승점을 얻었다면 지금 3위도 가능하다”며 “이게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시즌 전 세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남은 경기 그런 실수가 반복되면 안 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