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선택한 요수코 그바르디올(21)과 달리, 올모는 라이프치히 잔류를 선택했다.
- 독일 매체 라이프치거 폴크스짜이퉁은 19일 올모가 맨시티의 관심에도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 이번 시즌 첫 경기인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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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의 ‘러브콜’에도 다니 올모(25·라이프치히)의 생각은 변함없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선택한 요수코 그바르디올(21)과 달리, 올모는 라이프치히 잔류를 선택했다.
올모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없다. 라이프치히, 분데스리가, 챔피언스 리그, 컵 대회에서의 역할에만 완전히 집중한다”며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빅 클럽이다. 요수코가 그곳으로 향했다. 다만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32)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 예정인 맨시티는 여러 대체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필 포든(23)이 맹활약 중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미드필더를 더 추가하고자 한다.
루카스 파케타(25·웨스트 햄) 영입이 유력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그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에 연루되면서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올모에게도 관심을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래전부터 올모의 활약을 유심히 지켜봐 왔고, 매번 이적시장마다 이적설이 나왔다.
실제로 4년 전, 올모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하던 시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기자회견에서 그와 관련해 질문을 받자 “그는 최고의 선수다. 장래가 밝은 선수다”고 평한 바 있다.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날 때 맨시티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으나, 주전 기회를 위해 라이프치히행을 택했다.
시간이 지나도 올모는 맨시티로 이적할 생각이 없다. 라이프치히 역시 올모를 이번 여름에 보낼 의사가 전혀 없다. 독일 매체 ‘라이프치거 폴크스짜이퉁’은 19일 “올모가 맨시티의 관심에도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공격적인 패스 능력이 장점인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입단 후 125경기를 소화했고, 25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인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