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가 결국 카타르 월드컵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로이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열린 샬케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부상을 당했고, 중간에 한번 복귀전을 치르긴 했지만 그 뒤로 정상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불운의 아이콘, 결국 월드컵 좌절됐다

골닷컴
2022-11-10 오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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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마르코 로이스가 결국 카타르 월드컵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로이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 하지만 지난 9월 열린 샬케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부상을 당했고, 중간에 한번 복귀전을 치르긴 했지만 그 뒤로 정상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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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마르코 로이스가 결국 카타르 월드컵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스에게 부상은 악령과도 같다. 특히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경우가 많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절정의 기량으로 독일 대표팀의 희망으로 기대 받았지만 대회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발목 관절에 큰 부상을 당하며 낙마했다. 당시 독일은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기에 로이스는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를 앞두고도 그는 부상으로 쓰러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두 번의 메이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한 로이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독일은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하며 독일은 일찌감치 짐을 싸야했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로이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그의 나이는 어느덧 33세에 접어들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던 그다. 하지만 지난 9월 열린 샬케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부상을 당했고, 중간에 한번 복귀전을 치르긴 했지만 그 뒤로 정상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독일 축구 대표팀의 한지 플릭 감독은 로이스를 제외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금일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엔트리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로이스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로이스는 다음주까지 정상적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이다. 월드컵은 로이스 없이 출전하게 될 것이며 한지 플릭 감독에게 가슴 아픈 소식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독일은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이다.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도 눈 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의 치욕을 씻어내려는 독일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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