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이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 수상자로 발표했다.
- 손흥민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손흥민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이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 수상자로 발표했다.
손흥민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완벽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움직임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최대 장기인 순간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스프린트로 상대 수비라인 뒷공간을 공략했고, 측면으로 빠지긴 보다는 중앙에 머물면서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리려고 했다.
그리고 이른 시간 결실을 맺었다.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20분경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겨냥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36분경에는 왼쪽 측면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막판 교체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UEFA는 손흥민을 POTM(경기 MVP)로 선정하며 그의 맹활약을 극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06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에서 최고 평점이기도 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도 수상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에서 터진 모든 골 중에서 전반 36분 손흥민의 왼발 발리 슈팅이 최고였다는 의미다. 여기에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두 번째 골 장면에 대해 "호이비에르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나를 봤다. 공이 정확히 연결됐고, 발리슛이 유일한 선택이었다. 정말 깔끔하게 맞았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