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감독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코치에 대구FC 최원권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 홍 감독은 지난 시즌 울산을 이끌고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려놨고,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 이후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1명의 픽 일레븐을 선발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감독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코치에 대구FC 최원권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홍 감독은 지난 시즌 울산을 이끌고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려놨고,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대구를 강등 위기에서 구했고, 올 시즌에는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이 밖에도 골키퍼 코치와 피지컬 코치에는 각각 양지원 울산 코치와 세이고 울산 코치가 참여한다.
연맹은 5일부터 시작되는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조규성(전북현대),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 세징야(대구)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망라된 가운데,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태석(FC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등 신예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일레븐 11명과 픽 일레븐 11명으로 총 22명을 선발한다. 팬 일레븐은 팬투표를 통해 선발되는 11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4배수 후보를 추렸다. 4배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최종 선발된다.
팬 투표는 5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 한 아이디 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팬 일레븐 선정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된다. 이후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1명의 픽 일레븐을 선발한다. 선발 시에는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된다.
투표 기간 중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되고, K리그1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소속팀만 변경된다. 선수별 득표 현황은 실시간 공개하되 전체 투표 기간 중 마지막 3일은 비공개 처리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번 친선경기 티켓과 오픈트레이닝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명단(44명) *구단명 가나다순
▲ 골키퍼(GK) =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현대), 김동준(제주유나이티드)
▲ 수비수(DF) = 두현석, 안영규, 티모(이상 광주FC), 황재원, 홍철(이상 대구FC), 안톤(대전하나시티즌), 김주성, 이태석(이상 FC서울), 이기제(수원삼성),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정태욱(전북현대), 김오규, 안현범(이상 제주유나이티드), 그랜트, 박승욱(이상 포항스틸러스)
▲ 미드필더(MF) = 이순민(광주FC), 세징야(대구FC), 배준호, 이진현(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오스마르(FC서울), 윤빛가람(수원FC), 이청용(울산현대), 이명주(인천유나이티드), 백승호(전북현대), 김봉수(제주유나이티드), 고영준, 오베르단(이상 포항스틸러스)
▲ 공격수(FW) =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FC), 나상호(FC서울), 안병준(수원삼성), 라스, 이승우(이상 수원FC), 바코, 주민규(이상 울산현대),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 문선민, 조규성(이상 전북현대), 백성동(포항스틸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