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4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전반과 후반 각각 안현범과 헤이스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인천을 꺾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로써 제주는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상승세를 타며 5위에 랭크되었다.

'찬스 놓치고 한국 욕이 저절로' 헤이스... "제주 원정 오려면 준비 잘해야 할 것"

골닷컴
2023-05-12 오후 03:48
579
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4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 전반과 후반 각각 안현범과 헤이스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인천을 꺾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 이로써 제주는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상승세를 타며 5위에 랭크되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4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헤이스는 점점 제 컨디션을 찾아가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전반과 후반 각각 안현범과 헤이스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인천을 꺾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로써 제주는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상승세를 타며 5위에 랭크되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헤이스는 "우선 홈 2연전을 준비하면서 2연승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동안 홈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제주가 얼마나 빅클럽인지 보여줄 수 있었다. 또 제주가 점점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후반 막판 추가골을 성공해 기쁘기도 했지만, 경기 중 몇 차례 좋은 패스를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안현범의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경기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안현범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헤이스가 한국 말로 욕을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헤이스는 "우선 (전반 초반) 첫 번째 상황은 약속된 플레이였다. 경기 전에 안현범이 '한 골 넣으면서 도움 하나 줘'라고 했고, 볼이 왔을 때 컨트롤 하며 여유롭게 찬다고 찼는데 뒷꿈치 쪽에 맞아서 빗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아쉬움에 한국말로 욕설이 나왔고 안현범에게 사과한 것도 사실이라며 웃었다.

또 "팀 성적이 좋아진 것은 모든 선수들이 훈련하며 열심히 준비했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필요할 때 휴식을 주며 조절해 주셔서 팀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올라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승세의 비결로는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같이 생활하며 많은 이야기와 소통하면서 단합이 잘 되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끼리의 활발한 소통을 비결로 꼽았다.

지난 8개월 동안 홈에서 승리가 없던 제주는 1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 이어 홈 2연승도 달렸다. 제주 홈 팬들은 팀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즐기고 있다. 헤이스는 "제주는 홈에서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제주로 원정 오는 팀들은 잘 준비하고 와야 할 것이다"이라며 경고했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