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을 계획 중이다며 웨스턴 맥케니(24·유벤투스)와 루슬란 말리노브스키(29·아탈란타)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 실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에 그치면서 4위(승점 29)로 떨어졌다.
- 이런 가운데,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주시해왔던 맥케니와 말리노브스키가 유력한 영입대상으로 떠올랐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한번 1월에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 성공적인 영입을 통해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꿨던 좋은 기억을 떠올려 이번에도 기대를 걸고 보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을 계획 중이다"며 "웨스턴 맥케니(24·유벤투스)와 루슬란 말리노브스키(29·아탈란타)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최근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는 흐름에 놓인 가운데, 다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전력을 더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파비오 파라티치(50·이탈리아) 단장에게 새로운 선수 영입을 요청한 상태다.
실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에 그치면서 4위(승점 29)로 떨어졌다.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이자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수준이나, 팀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최상위 수준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짚은 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고, 이적시장에서 추가 보강도 필요하다. 최소 두 명의 선수 영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특히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데얀 쿨루셉스키(22)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5)가 겨울 이적시장 때 합류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면서 큰 공을 세웠던 만큼, 이번에도 분위기를 바꿔줄 선수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주시해왔던 맥케니와 말리노브스키가 유력한 영입대상으로 떠올랐다.
맥케니는 활동량이 좋아 중원에서 쉴 새 없이 뛰면서 공수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능한 미드필더다. 볼을 운반하거나 연결해주는 역할도 곧잘 수행한다. 유사시에는 직접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한다. 콘테 감독의 전술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인 말리노브스키의 경우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에 더해, 빼어난 탈압박 능력을 앞세워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에 능하다. 특히 그의 정교하면서 강력한 왼발 킥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