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트위터에 AC밀란이 카마다 다이치 영입 결정을 곧 내릴 예정이다.
- 올 여름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카마다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고, 다음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AC밀란은 중원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이탈리아로 향한다. 행선지는 AC밀란이다.
2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트위터에 "AC밀란이 카마다 다이치 영입 결정을 곧 내릴 예정이다. FA 영입 합의가 근접했다. 클럽의 결정에 달렸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카마다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애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분데스리가 외 클럽으로의 이적을 선호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가 카마다를 원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나폴리가 아시아 선수 영입을 노리며 이강인과 카마다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발 보도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AC밀란과 계속해서 연결이 되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고, 다음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AC밀란은 중원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다. 이때 카마다가 레이더망에 포착되었고 이적료 없이 FA로 영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올해 27세의 카마다는 2017년 J리그 사간 도스를 더나 처음 유럽 무대 도전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1년 간 크게 기회를 잡지 못하다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 되어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9년 프랑크루프트에 복귀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는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177경기 40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가 UEFA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1경기 출전 9골 6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 기준 45경기 16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