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계약 만료를 앞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후임을 찾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 여러 후보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마르코 실바(45·포르투갈) 감독이 급부상한 분위기다.
- 더 선은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대체할 새 사령탑으로 내년 여름에 풀럼(잉글랜드)과 계약이 만료되는 실바 감독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 중이라며 아직 45살로 젊은데다가 재능 있는 감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계약 만료를 앞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후임을 찾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여러 후보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마르코 실바(45·포르투갈) 감독이 급부상한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대체할 적임자로 실바 감독을 원하고 있다"면서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은 큰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든 방식에 감탄했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6월 30일부로 콘테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는 등 계약을 연장할 의지가 없는 상태다. 실제 1년 연장 옵션이 있음에도 발동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에 그치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다.
결국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가운데서 토트넘은 여러 후보를 고려 중이다. 4년 전 이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을 비롯하여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57·그리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실바 감독이 최근 급부상했다.
'더 선'은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대체할 새 사령탑으로 내년 여름에 풀럼(잉글랜드)과 계약이 만료되는 실바 감독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 중"이라며 "아직 45살로 젊은데다가 재능 있는 감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바 감독은 2011년 이스토릴 프라이아(포르투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스포르팅 CP(포르투갈)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헐 시티, 왓포드, 에버튼(이상 잉글랜드)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풀럼의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실바 감독은 풀럼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해부터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우승을 이끌면서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순조롭게 팀을 이끌고 있다. 풀럼은 순위표 8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