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 경기 후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는 선수가 가진 능력을 어떻게 팀을 위해 최대한 뽑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유연하게 대처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 또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내 기강을 잡은 것도 텐 하흐 감독의 성과 중 하나이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존재가 손꼽힌다.
맨유는 19일 오후(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는 선수가 가진 능력을 어떻게 팀을 위해 최대한 뽑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유연하게 대처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내 기강을 잡은 것도 텐 하흐 감독의 성과 중 하나이다. 이미 시즌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수차례 충돌했고, 호날두가 저격 인터뷰까지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맨유 구단 역시 호날두가 아닌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호날두가 나간 후 맨유는 승승장구 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이 스타플레이어들을 휘어잡았던 것처럼 텐 하흐 감독 역시 선수단을 완벽하게 장악한 뒤 자신의 색깔을 내고 있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 선수들이 완벽하게 텐 하흐의 전술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에 관계없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능력만으로 경기에서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