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2·마요르카)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것으로 전망이 다시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이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다. 때마침 마요르카도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면서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는 등 결별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강인, EPL 이적설 재등장…현지 전문가 전망 "올여름 떠날 것"

골닷컴
2023-04-03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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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2·마요르카)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것으로 전망이 다시 나왔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이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다.
  • 때마침 마요르카도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면서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는 등 결별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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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2·마요르카)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것으로 전망이 다시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이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의 EPL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적한다면 마요르카에 돈과 이익을 안겨주면서 동시에 영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이 EPL 구단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등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설이 등장했다.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선두를 달리며 승격을 앞둔 번리와 연결되기도 했다.

특히 이적할 가능성이 무려 '90%'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강인은 최종적으로 잔류했다. 마요르카가 시즌 도중에 핵심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 없었던 데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제시하지 않는 한 매각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고, 이런 가운데서 올여름 이적을 추진 중이다. 때마침 마요르카도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면서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는 등 결별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번 EPL 이적설이 재등장한 배경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성장을 거듭하면서 빼어난 활약상을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기술과 날카로운 킥, 창의성 등을 앞세워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9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단순히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공격 지역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그의 탈압박 능력은 매 경기 화제가 될 정도다.

그뿐 아니라 태극마크를 달고도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왼발 킥을 앞세워 조규성(25·전북현대)의 헤더골을 돕는 등 경기의 흐름을 단번에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서 제 몫을 해냈다. 지난달에는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2경기 모두 출전해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그는 우루과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가장 빛났다.

실제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루과이 수비수들을 어렵게 했고, 그를 멈추게 할 수 있는 건 오직 반칙뿐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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