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잉글랜드)가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최근 긴 부진에 빠졌음에도 좀처럼 반등에 실패하면서 성적을 내지 못하자 결국 선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단을 내렸다. 포터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입지가 위태로웠다.

[오피셜] 첼시, 포터 감독 전격 경질…성적부진 속 선임 206일 만의 결별

골닷컴
2023-04-03 오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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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잉글랜드)가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 최근 긴 부진에 빠졌음에도 좀처럼 반등에 실패하면서 성적을 내지 못하자 결국 선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단을 내렸다.
  • 포터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입지가 위태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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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가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최근 긴 부진에 빠졌음에도 좀처럼 반등에 실패하면서 성적을 내지 못하자 결국 선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단을 내렸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떠났다. 그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며 "당분간은 브루노 살토르(42·스페인)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고된 경질이었다. 포터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입지가 위태로웠다. 실제 올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첼시는 모든 대회 통틀어 4승(5무7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승보다 무승부나 패배가 더 많을 정도로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특히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드 보엘리(49·미국) 구단주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폭풍 영입을 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데다, 심지어 최근 EPL에서 2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면서 11위(승점 38)로 추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이에 첼시는 최근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감독 교체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고, 현지에서는 조만간 경질을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포터 감독은 마지막 기회에서조차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경질됐다. 지난해 9월 8일 선임돼 206일 만이다.

한편 첼시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이별한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원한고 있다. 이외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43·이탈리아)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 지네딘 지단(50·프랑스)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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