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감격해 결승전 경기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만행을 저질렀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인터 밀란과의2024/25 UCL 결승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쾌거를 얻었다. 이로써 PSG는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빅이어까지 들어 올리며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모내기 사진 아닙니다'...'몰상식한 PSG 팬들', UCL 결전 장소 '쑥대밭 만들었다!' "잔디 뜯기+골망 자르기+골대 뽑기"

스포탈코리아
2025-06-02 오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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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감격해 결승전 경기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만행을 저질렀다.
  •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인터 밀란과의2024/25 UCL 결승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쾌거를 얻었다.
  • 이로써 PSG는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빅이어까지 들어 올리며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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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기쁨을 누리는 것도 정도가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감격해 결승전 경기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만행을 저질렀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인터 밀란과의2024/25 UCL 결승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쾌거를 얻었다.

이로써 PSG는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빅이어까지 들어 올리며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더욱이 창단 최초의 UCL 우승인 만큼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러나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독일 매체 'BR'은 2일 이 점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우승 직후, 수많은 팬들이경기장으로 난입했다. 이들 중 일부는 잔디 일부를 뜯어가기도 했으며, 이는 다가올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운영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백 명의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몰려들었고, 트로피를 만지고 선수들과 함께 축하하려 했다. 혼란이 커지자, 경찰이 개입했고, 선수단은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나가 선수 대기 구역으로 향했다. 이후 관중들도 서서히 자리로 돌아갔다"고 전혔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색다른 기념품을 챙겨갔다. 결승 볼을 자랑스럽게 들고 있는 팬도 있었고, 골망을 자르거나 골대를 뽑아간 이들도 있었다.경기장 잔디 조각을 들고 간 팬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쁨을 누리기 위해 잔디나 골망을 뜯어가는 사례는 종종 있었다. 특히 최근 함부르크 SV가 7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승격하자 위와 같은 행동을 보였다. 다만 그들은 자신의 홈구장에서 그랬으나, PSG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매체는"경기장의 박스 부근은큰 구멍이 난 상태다. 원래 푸르렀던 잔디는갈색 흙바닥으로 드러나 있었다. 경기장 관리팀은 중요한 경기가 매끄럽게 열릴 수 있도록 잔디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금세 복구가 가능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경기장 책임자 위르겐 무트는"훼손된 구역은 새 잔디로 교체될 예정이며, 목요일독일과포르투갈의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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