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모하메드 쿠드스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웨스트햄의 쿠두스 영입을 위해 산초와스왑딜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 현재 맨유는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여념이 없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모하메드 쿠드스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웨스트햄의 쿠두스 영입을 위해 산초와스왑딜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산초는 최근 첼시가 완전 영입을 포기함에 따라 맨유로 복귀한 상황이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따르면첼시는 계약 연장에 실패한 뒤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의 위약금을 내고 산초를 맨유로 돌려보냈다.
복귀한 산초는 이미 후벵 아모링 감독에게 신임을 잃은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맨유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바로 산초를 쿠두스 영입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계획인 것이다.

쿠두스는2000년생의 가나 출신으로 현재 웨스트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찍이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쿠두스는2020년 7월 AFC 아약스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2023년 8월까지 아약스 통산 87경기 27골 11도움을 올리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8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쿠드스는 첫 시즌(2023/24) 만에45경기 14골 6도움을 작렬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뿐만이 아니라 쿠드스는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히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3-2 승리를 이끈바 있다.
이러한 점은 맨유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 충분했다. 이미 국제 무대는 물론 PL에서도 위용을 과시하는 쿠두스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매물이었다. 현재 맨유는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여념이 없다.

이를 통해 맨유는산초를 통해쿠두스를 영입하기로 마음먹었다. 매체는"쿠두스는 맨유합류를 '준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쿠두스의 영입을 추진할 공산이 높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쿠드스는 현재PL구단을대상으로 한 8,5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이는 7월 초 10일간 발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DD 유튜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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