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라얀 아이트누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 양 구단은 오늘이적료 4,000만 유로(약 621억 원)에 합의했다.
- 티자니 라인더르스와라얀 셰르키에 이어 누리까지 공수 양면으로 핵심인재들을데려올 심산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라얀 아이트누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프트백 누리의 맨시티 이적이 완료됐다. 양 구단은 오늘이적료 4,000만 유로(약 621억 원)에 합의했다. 누리는이번 주 초 제안에수락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는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이 유력해질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티 'HERE WE GO!'를 첨부했다.

또다시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맹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티자니 라인더르스와라얀 셰르키에 이어 누리까지 공수 양면으로 핵심인재들을데려올 심산이다.
맨시티는 수비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 2024/25시즌 수비 자원들의 노쇠화 및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21승 8무 9패·승점71)를 기록하며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긴 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다.
결국 맨시티는 다음 시즌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반등을 꾀하기 위해 누리의 영입을 결단했다. 누리는2001년생 알제리 출신으로 미래가 밝은 자원이다.2018년 4월 프랑스 명문 앙제 SCO에서 프로 데뷔한 누리는 엄청난 잠재력의 소유자였다.

누리는 지난 2020년 10월 더 큰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울버햄튼으로 임대 떠났다. 결과는 대성공. 공격적인 오버래핑, 대인 수비, 정교한 볼 컨트롤및 드리블로 공수 양면에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내친김에 완전 이적에 성공했으며, 특히 올 시즌41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PL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거듭났다.
현재 공식 발표까진 시간문제로 보인다. 프랑스매체 'RFI'에 따르면 맨시티는 누리와 5년 계약에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으며, 맨시티의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은 오는 15일 개최되는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위해 영입생들의 신속 투입을 약속한 바 있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X, JSGC 유튜브,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