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노리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미 바이노기튼스의 클럽 월드컵 합류는 무산됐지만, 구단은 여전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
-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바이노기튼스에 대한 첼시의 제안을 계속 거절하고 있지만, 협상은 클럽 월드컵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후 첼시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산초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바이노기튼스를 낙점하고 지속적으로 영입을 추진해왔지만, 도르트문트의 거절로 인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첼시가 노리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미 바이노기튼스의 클럽 월드컵 합류는 무산됐지만, 구단은 여전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바이노기튼스에 대한 첼시의 제안을 계속 거절하고 있지만, 협상은 클럽 월드컵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해당 선수를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선수 측도 2032년 6월까지의 계약 조건에 합의한 상태다. 첼시는 곧 다시 영입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인바이노기튼스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약 가능한 측면 공격수로, 번뜩이는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 능력을 앞세워 수비를 흔드는 데 강점을 지닌 선수다.
2022/23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이름을 알리기시작한 그는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측면에서의 1대1 돌파 능력을 중시하는 전술을 구사한다.

이에 첼시는 시즌 초반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하며 해법을 찾고자 했으나, 산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였고, 결국 위약금을 지불한 뒤 복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첼시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산초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바이노기튼스를 낙점하고 지속적으로 영입을 추진해왔지만, 도르트문트의 거절로 인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앞서 10일 로마노 기자는 "첼시와 도르트문트 간 바이노기튼스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며, 첼시가 5,000만 유로(약 78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협상이 지연됐고, 클럽 월드컵을 위한 특별 이적 시장이 종료되며 이번 이적은 결국 불발됐다.
다만, 첼시는 여전히 바이노기튼스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여름 이적 시장 본격 개장 후 다시 한 번 거래가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londonwillalwaysbeblue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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