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대체자로임대생 마티스 텔을 낙점해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 오르쿠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 현재 손흥민을 매각해 막대한 현금화를 추진한 다음 임대생 마티스 텔로 공백을 메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때문에 이와 같이 감독의 교체, 스쿼드 재편, 전술 변화 등 복합적인 상황이 한 번에 몰아치며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형국으로 보여진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현재 토트넘 제49대 감독직에 앉을 것이 유력해진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첫 번째 행보가심상치 않아 보인다.손흥민의 대체자로임대생 마티스 텔을 낙점해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르쿠 수석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이번 여름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수익을 낼 이상적인 시기"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시할 거액의 제안은 손흥민뿐 아니라 토트넘으로서도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 될 것"고 의견을 피력했다.

계속해서"재정적 측면에서 보면 손흥민 매각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새로운 선수 영입 자금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르쿠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 현재 손흥민을 매각해 막대한 현금화를 추진한 다음 임대생 마티스 텔로 공백을 메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이 점에 대해 논하며 "프랑크 감독의요청에 따라 텔의 계약 전환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소 이해가 힘든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손흥민이 예년에 비해 공격력이 무뎌진 것은 사실이나현재 구단 내 최다 공격 포인트(11골 11도움)를 생산해 낼 정도로 그의 발끝 감각은 아직 살아있다. 더군다나 텔의 활약상 역시 변변치 않다.20경기출전해 고작 3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토트넘 내부에선 텔의 잠재력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 역시텔이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매우 적합한 자원임을 구단에 명확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의빠른 발과기술력, 공간 창출 능력,높은 활동량과 포지션 유연성을이유로 들어프랑크 감독의높은 전방 압박전술에 잘 맞는 선수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현재 텔 역시완전 이적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며, 선수단 내입지 역시 단단하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지난 4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텔은 굉장히 직선적인 성향의 선수이며,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칭찬을 남긴 바 있다.
때문에 이와 같이 감독의 교체, 스쿼드 재편, 전술 변화 등 복합적인 상황이 한 번에 몰아치며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형국으로 보여진다.
사진=미러, 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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