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시축으로 홈경기 시작을 알린다. 김천은 오는 14일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사건 영웅 하재현 육군 예비역 중사의 시축을 진행한다. 이번 시축은 김천과 국군예우사업회가 함께 기획했다.

'목함지뢰 폭발사건 영웅' 하재현 육군 예비역 중사, 김천 홈경기 시축

스포탈코리아
2025-06-11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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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시축으로 홈경기 시작을 알린다.
  • 김천은 오는 14일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사건 영웅 하재현 육군 예비역 중사의 시축을 진행한다.
  • 이번 시축은 김천과 국군예우사업회가 함께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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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시축으로 홈경기 시작을 알린다.

김천은 오는 14일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사건 영웅 하재현 육군 예비역 중사의 시축을 진행한다.

하재현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 4일 서부전선 DMZ에서 수색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폭발사고를 당했다. 당시 하재현 중사는 두 다리가 절단되는 극한의 상황에도 굳건한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작전을 완수했다.

사고 이후 하재헌 중사는 수차례 전신마취 수술과 1년이 넘는 재활을 거친 끝 장애인 조정선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어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아시아장애인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다.

이번 시축은 김천과 국군예우사업회가 함께 기획했다. 국군예우사업회는 국방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국군 영웅 감사 챌린지' 등 군인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천 또한 시축을 통해 뜻을 함께한다.

하재헌 중사는 "10년 전 두 다리를 잃었을 당시 다시는 운동장을 걸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시축을 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이라며 "국가를 위해 땀 흘리는 수많은 장병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제가 내딛는 걸음이 그런 기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하 대표이사는 "김천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영웅을 모시고 뜻깊은 시축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김천은 하재헌 중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김천시민과 팬분들께서도 경기장을 찾아 뜻깊은 자리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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