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묘한 시기 업로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화제다. 실제로 수많은 선수가 분노했고, 몇몇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며 새로운 감독은 완전히 무너진 라커룸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얼핏 보면 형식적 작별 인사 같지만 프랑크 선임 직후 게시된 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만을 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토트넘 어쩌나' 부주장 로메로, 새 감독과 갈라선다…"포스테코글루는 훌륭한 사람이었어"

스포탈코리아
2025-06-14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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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묘한 시기 업로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화제다.
  • 실제로 수많은 선수가 분노했고, 몇몇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며 새로운 감독은 완전히 무너진 라커룸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 얼핏 보면 형식적 작별 인사 같지만 프랑크 선임 직후 게시된 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만을 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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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묘한 시기 업로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화제다.

토트넘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코크레인, 크리스 하슬람 수석코치, 조 뉴턴 코치,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세트피스 코치가 사단으로 합류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경질이 이뤄진 지 약 일주일 만의 일이다. 당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주 만에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며 선수단의 반발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수많은 선수가 분노했고, 몇몇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며 "새로운 감독은 완전히 무너진 라커룸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랑크 선임 직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로메로는 13일 자신의 SNS에 "포스테코글루와 환상적인 두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자 사람이었고, 최고의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임 첫날부터 수많은 장애물을 맞닥뜨렸지만 결국 헤쳐나갔고, 우리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름다운 구단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것이야말로 진정 중요한 요소"라며 "포스테코글루에게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얼핏 보면 형식적 작별 인사 같지만 프랑크 선임 직후 게시된 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만을 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토트넘과 관계가 좋지 않던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로 끝내 이적을 결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레비는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토트넘 최고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를 제안했다. 로메로 역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자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포스테코글루가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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