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1년 재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 브라이턴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밀너가 구단과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이러한 밀너는 어느덧 39세지만 아직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자기관리와 헌신, 멘탈과 리더십은 동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백전노장' 제임스 밀너의 축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1년 재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브라이턴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밀너가 구단과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의 브라이턴 커리어를 조명하며 "2023년 구단에 합류한 39세의 밀너는 지금까지 24경기에 출전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8월 아스널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단 4경기만 뛰었다.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토트넘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했고, 팀은 해당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8위를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2002년 8월 리즈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프로 데뷔한 밀러는 이후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 리버풀 등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638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기록으로, 현재까지 가레스 배리(653경기)만이 더 많은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휩쓸며 잉글랜드 전설로 거듭났다.
이러한 밀너는 어느덧 39세지만 아직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자기관리와 헌신, 멘탈과 리더십은 동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밀너에 헌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번 재계약 소식에"계속밀너와다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지난 시즌 그는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서 팀에 많은 기여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풍부한 경험은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매우 귀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나와 팀을 위해 헌신하는 훌륭한 인물이며, 우리 팀 환경에 꼭 필요한 존재다. 다시 그와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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