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그만 강해져!' 비르츠 이어 또 한 명의 '03년생 에이스' 영입 " 740억+장기 계약"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버풀이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밀로시 케르케즈의 영입이 임박해졌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월부터 계획된 이적이 마침내 완료됐다. 양 구단 간 모든 조건이 합의됐으며, 리버풀은 케르케즈를 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약 740억 원), 장기 계약이 체결됐고 케르케즈는 며칠 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적이 유력해질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까지 첨부했다.

케르케즈는2003년헝가리 출신으로 탄탄한 수비 기본기는 물론높은공격 가담 능력을 자랑한다.드리블과 볼 운반 실력이 탁월하며,왕성한 활동량까지 자랑해 팔방미인형 수비수다.

케르케즈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시점은 AZ 알크마르 시절.2022년 1월 AC 밀란을 떠나 네덜란드 무대에 입성한 케르케즈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2/23시즌52경기5골 4도움을 뽑아내며 차세대 풀백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능력을 토대로 지난 시즌 AFC 본머스로 입단한 케르케즈는33경기 출전해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 시즌41경기 2골 5도움을 뽑아내며 완숙된 면모를 보였다.

이는 뎁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리버풀에 있어 더할 나위없이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과거 리버풀의 좌우 풀백은 든든한앤디 로버트슨과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지키고 있었으나,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으며, 로버트슨은 31세로 하락세를 찍고 있었다.

리버풀이 관심을 표명하자 케르케즈도 결단을 내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케르케즈는 다음 주 화요일 머지사이드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미수주 전부터 구두 합의를 끝마쳤고, 이제 모든 서류도 승인된 상황이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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