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04 레버쿠젠) 영입을 발표했다.
- 영국 매체 더 타임스 폴 조이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1,600만 파운드(약 2,148억 원)이다.
-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고루 소화하는 비르츠는 지난 2020년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통산 197경기 57골 65도움을 올렸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04 레버쿠젠)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 폴 조이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1,600만 파운드(약 2,148억 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고루 소화하는 비르츠는 지난 2020년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통산 197경기 57골 65도움을 올렸다.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점은 2023/24시즌. 비르츠는 49경기 18골 20도움을 폭발하며 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최초 무패 우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기록은 45경기 16골 15도움이다.
조이스는 "비르츠는 리버풀의 뚜렷한 비전에 인상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비르츠의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1위로 2023년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29억 원)를 뛰어넘었다.


비르츠는 리버풀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리버풀 선수들이 팬들과 (PL) 우승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돌이켜보면 정말 대단한 시즌이었고, 많은 이가 모인 분위기와 열기는 감탄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저 즐기고자 온 건 아니다. 무언가 이뤄내 팬들이 마땅히 받아야 하는 걸 주고 싶다. 지금의 경기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은 더 많은 성과를 내게끔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나는 매 시즌 모든 대회를 우승하고 싶다. PL에서 다시 한번 우승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더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리버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