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오는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중국이다. 이번 상대는 강력한 일본이며 중국에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큰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한국 우승 도와줄게!' 中, '디펜딩 챔피언' 日 발목 잡는다…"기존 스타일 버려, 전원 수비 전술 연습 중"

스포탈코리아
2025-07-12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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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데얀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오는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을 치른다.
  • 앞서 1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중국이다.
  • 이번 상대는 강력한 일본이며 중국에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큰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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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중국 국가대표팀이 일본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데얀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오는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중국이다. 고준익, 셰원넝(이상 산둥 타이산), 우미티장 위쑤푸, 콰이지원(이상 상하이 하이강), 왕유동(저장) 등 '중국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유망주가 대거 출전했지만 오히려 공수 양면 엉성한 모습을 보이며 약점을 노출했다.

당시 주르제비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많은 부상자가 있었고,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지금은 우리의 경기력을 분석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는 일본전을 앞두고 대대적 변화를 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0일(한국시간) "중국은 일본의 전술적 플레이, 강력한 공격력 등을 고려해 다섯 명의 수비수를 기용할 계획이다. 코칭스태프진은 홍콩을 6-1로 꺾은 일본의 경기를 지켜보며 높은 전술 이해도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르제비치 감독은 최근 며칠 동안 훈련에서 백파이브 포메이션을 연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표팀은 지난 9일 훈련에서 최대한 간격 유지에 집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선수들에게는 보다 엄격한 체력, 압박 강도, 반응속도가 요구됐다"며 "주르제비치 감독은 백포 위주 공격 전술을 유지하다 한국에 처참히 패했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했다. 일본전에서는 수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용인과 수원은 모두 더운 날씨다. 저녁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참을 수 없을 만큼 덥다고 느낀다. 이번 상대는 강력한 일본이며 중국에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큰 시험대가 될 것이다. 중국은 승패를 떠나 경기에서 열망과 투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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