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일본과의 3차전서 승리한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 이에 홍명보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제압하고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선수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PORTALKOREA=용인] 박윤서 기자= 홍명보 감독이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11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미 지난 중국과1차전에서 3-0 승리를 챙긴 홍명보호는 이날 전반 강상윤, 후반 이호재의 연속골과 수비진의 무실점 분투를 더 해 2점 차 승리를 챙겼다.
이번 홍명보호엔 그간 대표팀 핵심역할을 도맡아 온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들이 대거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으나 일단 1, 2차전을 실수 없이 마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일본과의 3차전서 승리한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홍명보 감독에겐일본과의 경기는좋은 기억으로가득하다. 선수로 한일전에 8번 출전해 5승 2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물론 일본의 전력이 과거에 비해 눈부시게 성장한 점을 고려해야 하나, 홍명보 감독은 선수, 지도자를 거치며 '일본 킬러'로 불리기 충분한 성과를 내왔다.
이에 홍명보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제압하고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일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동아시안컵은 늘 그랬듯 마지막 일본전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우승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일본을 잡아야 한다. 한일전 승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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