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조현택과 서명관의 A매치 데뷔를 축하했다.
-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울산은 최근 정승현 영입으로 수비진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SPORTALKOREA=울산] 배웅기 기자=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조현택과 서명관의 A매치 데뷔를 축하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5월 24일 김천상무전(3-2 승리) 이후 50일 만의 홈경기다. 울산은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고, 마멜로디 선다운스·플루미넨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자웅을 겨루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대구전은 귀국 후 첫 K리그1 경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판곤 감독은 "피로도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휴식에 집중했고, 기존에 하고자 하던 공격적 수비에 중점을 둬 훈련했다. 상대 실수를 유발하고 기회를 마무리하는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시험을 잘 치르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조현택과 서명관이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2-0 승리)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에 대해서는 "젊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홍콩이 비교적 약한 팀인 건 사실이나 분명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은 최근 정승현 영입으로 수비진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김판곤 감독은 "든든하다. 올겨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만났을 때 얼른 돌아오라고 말했다. 바람대로 돼 기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클럽 월드컵을 통해 첫선을 보인 트로야크의 K리그1 데뷔전이다. 김판곤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도 곧장 기용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적응하는 시간은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럽 선수와 달리 국내 선수는 작고 민첩한 편이다. 축구 외적으로는 생활도 잘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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