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가 요아힘 뢰프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을 추진한다. 우즈베키스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티무르 카파제 감독은 뢰프를 보좌하는 코칭스태프진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UFA는 카파제와 재계약, 뢰프 선임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도 안 돼' 우즈베키스탄, '월드컵 우승' 뢰프 선임 사실이다…'K리그 출신' 코치진 합류 예정

스포탈코리아
2025-07-15 오후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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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가 요아힘 뢰프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을 추진한다.
  • 우즈베키스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티무르 카파제 감독은 뢰프를 보좌하는 코칭스태프진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 UFA는 카파제와 재계약, 뢰프 선임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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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가 요아힘 뢰프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을 추진한다. 우즈베키스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티무르 카파제 감독은 뢰프를 보좌하는 코칭스태프진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매체 '우즈데일리'는 14일(한국시간) "UFA가 뢰프와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2021년 여름 독일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어떤 팀도 감독하지 않았으나 FIFA 월드컵을 위해 다시 한번 터치라인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뢰프가 UFA의 제안을 수락한다면 카파제는 코칭스태프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뢰프는 지난 2006년 여름부터 2021년까지 독일 감독으로 재임했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견인했다. 같은 해 업적을 인정받아 FIFA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믿기지 않는 소식이다. 뢰프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전차군단' 독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2014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2006·2010 FIFA 월드컵 3위,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8 준우승, UEFA 유로 2012 3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등 하향세를 그리다 2021년 사임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즈베키스탄은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2위(6승 3무 1패·승점 21)로 역사상 첫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 엘도르 쇼무로도프(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등을 앞세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겨울 스레츠코 카타네츠 전 감독 뒤를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부임한 카파제는 현역 시절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카타네츠가 건강상 이유로 사임하며 급히 소방수로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2026 월드컵 진출을 견인했다. UFA는 카파제와 재계약, 뢰프 선임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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