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국가대표팀 닐스 닐센 감독과 중국 안테 밀리치치 감독은 누구에게도 득 될 것 없는 결과에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과 중국은 16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헛심 공방 끝 0-0으로 비겼다. 우승을 결정할 열쇠는 이제 대한민국의 손에 넘어왔다.

[동아시안컵 기자회견] 日 닐센, "한 골은 넣었어야"…中 밀리치치는 "한국전 무승부가 발목 잡아"

스포탈코리아
2025-07-16 오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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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여자 국가대표팀 닐스 닐센 감독과 중국 안테 밀리치치 감독은 누구에게도 득 될 것 없는 결과에 한숨을 내쉬었다.
  • 일본과 중국은 16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헛심 공방 끝 0-0으로 비겼다.
  • 우승을 결정할 열쇠는 이제 대한민국의 손에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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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일본 여자 국가대표팀 닐스 닐센 감독과 중국 안테 밀리치치 감독은 누구에게도 득 될 것 없는 결과에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과 중국은 16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헛심 공방 끝 0-0으로 비겼다. 양 팀 모두 이겼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진한 여운이 남을법하다.

우승을 결정할 열쇠는 이제 대한민국의 손에 넘어왔다. 한국은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대만전에서 스코어와 무관하게 승리하기만 해도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이번 대회 순위 산정 방식에는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1위 일본, 2위 중국(이상 1승 2무·승점 5), 3위 한국(2무·승점 2)이 서로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기 때문에 대만을 제외한 3개 팀 간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은 다득점에서 3골(중국전 2-2·일본전 1-1)로 가장 앞선다.

닐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예상한 대로 팽팽한 경기였다. 다만 득점 기회는 충분했고, 한 골은 넣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발탁된 세 명의 골키퍼가 모두 출전하며 모든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점은 만족스럽다. 마지막까지 싸워준 선수들의 정신력이 자랑스럽다. 특히 타카하시 하나(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레이디스)가 주장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뒤이어 밀리치치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밀리치치 감독은 "양 팀 모두 승리하기 위해 싸웠고, 집념을 보였다. 공정한 결과"라며 "한국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한 것이 우승을 놓친 원인이 됐다.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잃으면 대가를 치르기 마련이다. 앞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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