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스를 아시아 투어 전까지 합류시키길 원했지만, 또다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다만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아시아 투어 동행은무산됐다고 전했다.
- 구단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전 까지 반드시요케레스를 합류시키길 원하고 있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보다 질길 순 없다.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스를 아시아 투어 전까지 합류시키길 원했지만, 또다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요케레스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다만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아시아 투어 동행은무산됐다"고 전했다.

아스널에 있어 요케레스는 '꿈의 선수'다. 2024/25시즌 아스널은 엄청난 저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차지했었지만, 가브리에우 제수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등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끝내 리버풀에 우승을 헌납하며 분루를 삼켰다.
때문에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영입하길 희망했고, 이에 요케레스를 낙점했다.
맨유와 치열한 영입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끝내 승자는 아스널이었다.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알렉스 크룩 기자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아스널 이적을 결심했다고 메시지까지 보낸 상태였다.

여기에 더해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떠날 것을 직감하고만나고 있던 여자 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스포르팅CP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할 정도로 이적에 대한 열망을 표출하고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아스널은요케레스 영입에 사실상 '7부 능선'을 넘게 됐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에이전트들은 14일 영국런던에 도착해 아스널과 최종 계약 세부 조율을 다루고 있었으며, 요케레스 역시계약 조건이 확정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곧바로 영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이내 자신감을 가진 아스널이다.구단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전 까지 반드시요케레스를 합류시키길 원하고 있었다.
기대와는 달리 협상은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문제는 다름 아닌계약 구조에 대한 이견 때문.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보너스 지급 방식과 분할 지불 일정, 선수 육성에 따른 연대기여금과 트레이닝 보상금 등 세부 조항에서 양측이 충돌 중이며,스포르팅은 보다 많은 금액을 선지급 받기를 원하고 있어 아스널과 요케레스는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사진=풋볼 365, 스카이스포츠, 메트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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