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이 계속되는 부진에 한숨을 내쉬었다.
-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성남 골문을 시종일관 두들겼으나 2% 부족한 패스 성공률과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연속 무승 기록을 8경기(3무 5패)로 늘렸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이 계속되는 부진에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성남 골문을 시종일관 두들겼으나 2% 부족한 패스 성공률과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연속 무승 기록을 8경기(3무 5패)로 늘렸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모르겠다. 같은 방식으로 계속 실점하고 있다. 물론 저희가 완벽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미흡한 것 같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상대보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감독으로서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수원삼성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에울레르를 향한 상대 수비진의 견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결국 에울레르의 발밑에서 좋은 패스와 기회가 나온다. 시즌이 지나면서 견제가 심해지고 있지만 충분히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한 선수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잘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데뷔전을 치른 구성윤과 김하준의 활약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는 "두 선수 모두 무난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 구성윤의 경우 실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골키퍼의 잘못은 아니"라며 "김하준 역시 만족스러웠다. 전반에는 백쓰리의 왼쪽 스토퍼를 소화했고, 전방 압박 시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갔다. 후반 김오규가 교체된 뒤 백포의 센터백으로 왔는데 이 위치에서도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여러모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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