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전북현대에 패했다.
- 포항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서 홍윤상과 이호재의 연속골에도 불구, 후반에 연거푸 실점해 2-3으로 역전패했다.
- 승점 32점으로 4위를 지켰으나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SPORTALKOREA=포항] 이현민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전북현대에 패했다.
포항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서 홍윤상과 이호재의 연속골에도 불구, 후반에 연거푸 실점해 2-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32점으로 4위를 지켰으나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우리 스틸야드에 많은 팬이 오셔서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셨다. 승리로 보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전반에 강한 압박을 통해 충분히 잘했다. 경기를 지배하면서 득점도 하고 충분히 리드했다.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후반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못한 게 아닌 전북 선수들이 잘했다. 마지막에 뒷심이 부족했고, 추가 득점을 못해 아쉽다. 패했으나 이 경기를 통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기성용이 등번호 40번을 달고 포항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로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중원을 책임졌다.
박태하 감독은 "정말 좋은 선수다.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이 한 경기를 통해 우리팀에 많은 도움을 줄 선수라 평가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포항 유스 출신인 2006년생 골키퍼 홍성민이 데뷔전을 치렀다. 3실점했으나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박태하 감독은 "실점 상황을 보면 홍성민의 판단 미스나 개인 실책으로 연결된 게 아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첫 경기 치고 큰 경기에서 잘해줬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격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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