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음뵈모가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의 두 번째 절차를 완료했다며곧 캐링턴 훈련장에서 공식 미디어 절차와 함께 2030년 6월까지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 빠른 발과 정교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춘 음뵈모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중앙에서도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음뵈모가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의 두 번째 절차를 완료했다"며"곧 캐링턴 훈련장에서 공식 미디어 절차와 함께 2030년 6월까지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계약에는 2031년까지 연장 옵션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랜 협상 끝에 음뵈모는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빠른 발과 정교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춘 음뵈모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중앙에서도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지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에 오른 그는 맨유와 토트넘의 치열한 영입 경쟁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승자는 맨유였다. 음뵈모 본인이 맨유행을 선호하면서 토트넘은 경쟁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다만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이 제시한 7,000만 파운드 제안을 기준점으로 삼아, 맨유에겐 당초 협상 대상으로 올랐던 마테우스 쿠냐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애초 6,0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 수준에서 협상을 진행하길 원했으나, 브렌트포드의 강경한 입장에 협상은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루벤 아모링 감독이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공격 보강을 강하게 요청하면서 맨유가 결국 양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7일 "맨유가 브렌트포드에 세 번째 공식 제안을 보냈다. 이번 제안은 기본 6,500만 파운드(약 1,213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의 보너스 조항이 포함된 총 7,000만 파운드(약 1,307억 원) 규모"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BT3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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