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며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67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며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67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
맨유 '성골 유스' 래시포드는 2016년 프로 데뷔해 통산 426경기 138골 63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에릭 텐하흐(바이어 04 레버쿠젠) 전 감독 시절 경기 전날 음주 가무가 발각되는가 하면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후 '전력 외'로 분류됐다.

올겨울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17경기 4골 6도움을 뽑아내며 기량을 뽐냈으나 막바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빌라 완전 이적의 경우 32만 5,000파운드(약 6억 1,000만 원)의 높은 주급이 발목을 잡아 무산됐다.
마침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와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클루브) 영입에 실패한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임대를 위해 맨유에 주급 전액 부담을 약속했다.
래시포드는 이달 말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도 동행,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친선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은 린가드와 재회다.

래시포드는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꿈이 현실이 되는 곳이다. 나는 팀을 돕고 싶고 우승에 굶주렸다. 이적을 택한 이유 중 하나는 선수로서 발전하고자 하는 동기와 야망이 있기 때문"이라며 "팬들의 환영에 매우 감사하며 벌써부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는 게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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