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 FC가 김천 원정에서 3연승의 상승 기류를 타고 순위 도약에 나선다.
- 제주SK는 7월 26일(토) 오후 7시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 상무와 격돌한다.
- 최근 안양과 서울을 연파하며 기세가 오른 제주SK는 3위 김천(36점)의 발목까지 잡고 치열한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제주SK FC가 김천 원정에서 3연승의 상승 기류를 타고 순위 도약에 나선다.
제주SK는 7월 26일(토) 오후 7시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 상무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SK는 8승 5무 10패 승점 29점을 확보하며 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안양과 서울을 연파하며 기세가 오른 제주SK는 3위 김천(36점)의 발목까지 잡고 치열한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시즌 김천을 상대로 1무 1패로 부진했던 상성도 깨트리고자 한다. 올 시즌 제주SK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이동경도 요주의 인물이다. 이에 맞서는 제주SK는 말그대로 총력전이다. 다음 경기인 울산 원정(8월 9일)까지 약 2주간의 휴식기가 주어지는 만큼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가동한다.
지난 안양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남태희가 다시 전력에 가세하며,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유리 조나탄이 계속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상대 수비라인에 균열을 낼 수 있는 페드링요와 티아고도 제주SK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안태현의 빈자리는 임창우가 메운다. 임창우는 공수 밸런스가 탁월하다. 피지컬(183cm, 72kg)과 공간 이해도가 좋아 공격 가담 시에서 '수트라이커'로 변모하기도 한다. 지난 안양전에서 터진 임창우의 극적인 역전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임창우는 "안태현이 쾌차했으면 좋겠다. 지난 안양전처럼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2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나태함을 보이는 순간 추락이라는 결말이 기다린다. 그렇기에 이번 김천전에서도 온 힘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제주SK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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