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우(울산 HD)가 댄 번(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도발을 맞받아쳤다.
- 김판곤 울산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 조현우는 개최가 무산된 2018년, 2020년, 2021년을 제외하면 2017년부터 6회 연속 K리그 올스타 및 팀 K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조현우(울산 HD)가 댄 번(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도발을 맞받아쳤다.
김판곤 울산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는 29일 소집,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처음이자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조현우는 개최가 무산된 2018년, 2020년, 2021년을 제외하면 2017년부터 6회 연속 K리그 올스타 및 팀 K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역시 골키퍼 최다 득표인 1만 9,373표를 받으며 골문을 지키게 됐고, 이번에는 뉴캐슬 상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다운 기량을 뽐낼 일만 남았다.
29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매치 기자회견에는김판곤 감독, 조현우, 세징야(대구FC)가 참석했다. 조현우는 "팀 K리그에 선정될 때마다 매번 기쁘다. K리그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된다. 이번에도 늘 그랬던 것처럼 동기부여를 갖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뉴캐슬에서 경계되는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워낙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지목하기는 어렵다"며 "박승수와 상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처럼 멋진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뉴캐슬도 팀 K리그에 훌륭한 선수가 많기 때문에 견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번이 같은 날 오후 1시 45분 서울 영등포구 소재 TwoIFC에서 열린 뉴캐슬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 "팀 K리그 선수는 잘 모른다.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구성된 강팀일 것이다. 우리는 더위, 피로도 등 우리와 싸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조현우는 "저도 박승수밖에 알지 못한다. 더운 건 저희도 마찬가지다. 가장 중요한 점은 양 팀 모두 부상을 입지 않는 것"이라며 웃었다.
팀 K리그가 공격 일변도의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예고한 만큼 최후방에서 조현우가 짊어진 짐이 무겁다. 조현우는 "제가 다 막아야겠지만 설령 실점해도 충분히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캐슬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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