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강자 비셀 고베도 유럽 전통 강호 바르셀로나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일본 고베에 위치한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펼쳐진 J리그 최강자비셀 고베와의2025 아시아투어 프리시즌 매치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 경기 시작 전부터계약상 의무 불이행과 대전료 미지급 문제가 불거지며 파토날 위기에 처했지만, 대기업라쿠텐이 비용을 대신 지불하며 극적으로 재개될 수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일본 투어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일본 최강자' 비셀 고베도 '유럽 전통 강호' 바르셀로나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일본 고베에 위치한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펼쳐진 'J리그 최강자'비셀 고베와의2025 아시아투어 프리시즌 매치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4분에 터진 선제골은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페란 토레스가 올린 코너킥을가비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막혔다.혼전 속에릭 가르시아가 발끝으로 밀어넣으며 바르셀로나가먼저 앞서갔다.
고베도 일격을날렸다. 전반 종료 직전 고베 공격진은날카로운 역습을 펼쳤고, 일대일 상황까지 맞닥드렸다. 주안 가르시아는환상적인 선방을 펼쳤지만, 이어진 리바운드에서 미야시로 타이세이가 끝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바르셀로나는 대규모 교체를 진행했다. 새로운 이적생마커스 래시포드와루니 바르다그지를 비롯해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로날드 아라우호와 같이 베테랑들을 대거 투입했다.
한지 플릭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32분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바르다그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고베를 따돌렸고,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 '유망주' 페드로 페르난데스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하며 고베를 3-1로 침몰시켰다.
경기 시작 전부터계약상 의무 불이행과 대전료 미지급 문제가 불거지며 파토날 위기에 처했지만, 대기업라쿠텐이 비용을 대신 지불하며 극적으로 재개될 수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일본 투어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일본을 떠나 대한민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오는31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전, 내달 4일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대구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비셀 고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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