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FC(LAFC)가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에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이적설을 최초 보도했다.
- 당시 매체는 LAFC가 올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FC)가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에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이적설을 최초 보도했다. 당시 매체는 "LAFC가 올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 포함돼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LAFC는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샘 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같은 날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달 27일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에 방문했다. 구단은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합류 시점은 8월"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올여름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며오는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LAFC 이적설은 관심 단계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매체는 2일 "LAFC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공식적인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LAFC뿐 아니라 아탈란타 BC 등 이적설에도 휩싸였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일 손흥민 '절친' 벤 데이비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데이비스는 "선수라면 항상 커리어에서 다양한 순간을 겪기 마련이다. 손흥민 역시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확실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최근 몇 주 동안 그가 보인 모습이 정말 프로페셔널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한 토트넘은 홍콩을 거쳐 1일 입국했고,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전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TwoIFC에서 프리매치 기자회견이 예정된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가 다시 한번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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