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기 미쳤네! 디에고 레온, 맨유 팬 규모 보고 까무러쳤다! "이런 친선 경기는 처음이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새롭게 합류한 디에고 레온이 맨유의 분위기에 홀딱 반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본인의 실력을 증명해 팀에 계속 머무는 것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레온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생 디에고 레온은 팀과 함께하는 미국 투어 생활을 무척 즐기고 있다. 18세의 측면 수비수인 레온은 자신의 고향 클럽인 파라과이의 세로 포르테뇨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초기 훈련 세션에서의 인상적인 활약 덕분에 스냅드래곤이 후원하는 '2025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온은 스톡홀롬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 FC전 데뷔전을 치렀고 미국으로 건너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 AFC 본머스전에도 출전했다. 특히 본머스전에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4-1 승리에 보탬이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정말 믿을 수 없다. 여기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즐겁다. 이런 친선 경기는 처음이다.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관중석이 절반쯤 비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소리가 나를 놀라게 했다. 관중석이 가득 찼고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온은 맨유 입단 이후 꾸준히 영어 수업을 듣고 있고 그의 영어 선생님에 따르면 그는 성실히 공부하고 있고 큰 진전을 보인다고 한다. 공식 인터뷰는 스페인어로 빠르게 진행됐고 팀 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아 그가 팀에 잘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거의 모든 선수와 잘 대회를 나누고 있고 그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조언을 해준다. 코치진도 내 플레이를 더 다듬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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