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제12대 사령탑 김판곤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조현택과 고승범의 득점에도 불구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했다. 가서도 우리 울산 HD 축구단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정상을 찾고, 챔피언다운 모습을 찾고, 아시아에서 위용을 찾을 수 있게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장목소리] 문수에서 '마지막 퇴근' 김판곤 감독, "우리 울산 亞 위용 되찾길 응원하겠다"

스포탈코리아
2025-08-02 오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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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 HD 제12대 사령탑 김판곤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울산은 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조현택과 고승범의 득점에도 불구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했다.
  • 가서도 우리 울산 HD 축구단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정상을 찾고, 챔피언다운 모습을 찾고, 아시아에서 위용을 찾을 수 있게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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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울산 HD 제12대 사령탑 김판곤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조현택과 고승범의 득점에도 불구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무승 늪이 길어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 5월 24일 홈에서 김천상무에 3-2로 승리한 뒤 두 달 넘게 승리가 없다. 수원을 상대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고배를 마셨다.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 승점 31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판곤 감독은 "먼저 한 해 동안 기회를 주시고,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신 우리 울산 HD 중공업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우리 울산 시민분들도 1년 동안 부족한 사람을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결국, 팀이 정상궤도를 가지 못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 가서도 우리 울산 HD 축구단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정상을 찾고, 챔피언다운 모습을 찾고, 아시아에서 위용을 찾을 수 있게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판곤 감독은 고별전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오늘 경기가 어떤 경기인지 알았다. 사실, 사람이다 보니 많이 지쳐있다(선수들)는 느낌이 들었다. 빨리 체력과 정신적으로 회복을 하고그런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라커룸에서도 그렇고 마음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마지막 퇴근길이다. 향후 계획을 묻자, 김판곤 감독은 "지금은 먼저 휴식이 필요하다. 지난 몇 달 동안 상당히 힘든 날을 보냈다. 빨리 홍콩으로 가서 가족과 만나고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서 나를 돌아보고 반성해보고 다시 준비해서 천천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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