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젠시안은 4실점을 내줬으나 무려 아홉 차례의 선방을 기록했고, 9개의 롱패스를 성공하며 빌드업에서도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3일 유젠시안을 두고 중국 국가대표팀의 희망이라고 표현했다. 중국 골키퍼의 미래라며 그는 2년 전만 해도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 팀의 후보에 불과했지만 마젠의 공백이라는 기회를 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中 축구의 암담한 현실?…'4실점' 후보 GK더러 "데 헤아 보는 것 같다" 극찬

스포탈코리아
2025-08-04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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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유젠시안은 4실점을 내줬으나 무려 아홉 차례의 선방을 기록했고, 9개의 롱패스를 성공하며 빌드업에서도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였다.
  •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3일 유젠시안을 두고 중국 국가대표팀의 희망이라고 표현했다.
  • 중국 골키퍼의 미래라며 그는 2년 전만 해도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 팀의 후보에 불과했지만 마젠의 공백이라는 기회를 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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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중국 축구계가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들뜬 모양새다.

윈난 위쿤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위시에 위치한 위시 고원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 2025 중국 슈퍼리그(CS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윈난은 익숙치 않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기존 주전 골키퍼인 마젠이 상하이에서 임대 영입한 선수였기 때문에 원 소속팀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대신 2001년생의 유젠시안이 장갑을 착용했다. 유젠시안에게는 올 시즌 세 번째 경기가 됐다.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은 윈난은 전반 33분 만에 3골을 폭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가오톈이와 장성룽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페드로 엔리케가 네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하이는 위한차오와 안드레 루이스의 득점이 터지며 겨우 승점 1을 챙겼다.

윈난으로서는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을 법 하나 유젠시안의 특출난 경기력에 위안을 얻었다. 유젠시안은 4실점을 내줬으나 무려 아홉 차례의 선방을 기록했고, 9개의 롱패스를 성공하며 빌드업에서도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3일 유젠시안을 두고 "중국 국가대표팀의 희망"이라고 표현했다. 매체는 "유젠시안이 보여준 네 차례의 선방은 신비로웠다. 중국 골키퍼의 미래"라며 "그는 2년 전만 해도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 팀의 후보에 불과했지만 마젠의 공백이라는 기회를 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윈난 팬들은 유젠시안을 '윈난 다비드 데 헤아(ACF 피오렌티나)'로 부르며 주전을 굳힐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심지어 상하이 팬들조차 '마젠 대신 유젠시안이 왔으면 좋겠다'고 농담하고 있다.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사진=윈난 위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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