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20 국가대표팀 주장 이치하라 리온(RB 오미야 아르디자)이 쓰라린 패배에 분을 삭였다. 후나코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일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슛이세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에 시달렸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우메키 레이(FC 이마바리)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조별리그 전승→우승 후보' 일본, 프랑스 '딸깍'에 당했다…충격의 16강 탈락, "받아들이기 어려워"

스포탈코리아
2025-10-09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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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U-20 국가대표팀 주장 이치하라 리온(RB 오미야 아르디자)이 쓰라린 패배에 분을 삭였다.
  • 후나코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 일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슛이세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에 시달렸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우메키 레이(FC 이마바리)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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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일본 U-20 국가대표팀 주장 이치하라 리온(RB 오미야 아르디자)이 쓰라린 패배에 분을 삭였다.

후나코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A조 조별리그에서 파죽의 무실점 전승을거두며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충격적인 결과다. 반면 비교적 '꿀 조'라고 평가받은 E조에서도 3위(2승 1패·승점 6)로 와일드카드 혜택을 누린 프랑스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한방으로 8강에 올랐다.

결국 발목을 잡은 건 골 결정력이었다. 일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슛이세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에 시달렸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우메키 레이(FC 이마바리)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일본은 피사노 알렉스(나고야 그램퍼스) 대신 페널티킥 선방에 강점을 띠는 아라키 루이(감바 오사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키커로 나선 루카스 미할(AS 모나코 FC)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대로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올렸고, 일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눈물을 흘렸다.

이치하라는 경기 후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 프랑스는 탄탄하게 수비하며 막바지에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이것이 세계 무대다. 우리가 16강 벽을 넘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난 것 같아 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후나코시가 부임하고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월드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족과 팀 동료를 비롯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당당히 돌아가고 싶다"며 마음을 추스렸다.

사진=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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