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 눈길을 끄는 대목은 경기를 눈앞에 둔 시점임에도 브라질 선수단이 전부 소집되지 않았단 점에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나흘 뒤인 14일엔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은 브라질전을 대비해7일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완전체로 첫 훈련을 진행했다.
같은 날 동일한장소에서 브라질 역시 한국과의 경기 준비에 매진했다.눈길을 끄는 대목은 경기를 눈앞에 둔 시점임에도 브라질 선수단이 전부 소집되지 않았단 점에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서 활약하고 있는 두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조엘링톤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브라질 '글로보'는 "기마랑이스, 조엘링톤의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두 선수는 서울 도착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도착 예정 시간이 지났지만, 탑승한 비행기 문제로 출국이 지연됐다. 이에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이동 일정을 재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가 탑승 중이던 비행기의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로에 없던 암스테르담으로 되돌아가야 했고 왕복 12시간가량을 허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보는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한 두 선수가홍명보호와의 일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브라질은 한국과의 경기를 끝낸 후 일요일까지 머문 후 일본으로 넘어가 14일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트리뷰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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