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FC(LA FC)가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LA FC는 지난 4월 체룬돌로 감독이 개인사를 이유로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LA FC는 고심 끝에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단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 FC)가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LA FC는 지난 4월 체룬돌로 감독이 개인사를 이유로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룬돌로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했고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냈던 독일로 이사함으로써 익숙한 환경을 되찾길 희망했다. 이에 LA FC의 차기 감독으로 다양한 후보가 거론됐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LA FC는 고심 끝에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단했다. '원풋볼'은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가장 명망 있는 감독 가운데 한 명인 마르티노가 약 1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마르티노는 2024년 말 인터 마이애미를 떠났다. 이후 어떤 팀도맡지 않았지만, 보파토구, 콜로 콜로, 보카 주니오르스 등에 러브콜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헤르만 가르시아 그로바, 아구스틴 말베스티티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노는 LA FC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현재 세부 사항 조율과 계약서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인터 마이애미서 미국 무대 주요 타이틀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노가 LA FC 지휘봉을 잡는다면손흥민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 지에 관심이 쏠린다. 과거 FC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등에서 숱한 스타 플레이어를 지휘한 바 있기에 통솔력 자체엔 문제가 없단 평이다. 다만 다소 기복 있는 성과, 내림세에 접어든 퍼포먼스 등을 두곤 엇갈린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A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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