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아시아 무대에서 검증된 지도자 신태용을 제13대 감독으로 앉혔다. 공식 대회에서 세 달째 승리가 없는 울산이 긴급 소방수로 그라운드의 여우이자 난놈으로 불리는 신태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승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터뷰] '신태용과 재회' 울산 주장 김영권, "울산답지 않았다→다이나믹 축구로 반등"

스포탈코리아
2025-08-05 오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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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이아시아 무대에서 검증된 지도자 신태용을 제13대 감독으로 앉혔다.
  • 공식 대회에서 세 달째 승리가 없는 울산이 긴급 소방수로 그라운드의 여우이자 난놈으로 불리는 신태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 우승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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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울산 HD의 주장김영권이 새로운 수장 신태용 감독과 재회를 기뻐하면서 반등을 약속했다.

울산이아시아 무대에서 검증된 지도자 신태용을 제13대 감독으로 앉혔다. 공식 대회에서 세 달째 승리가 없는 울산이 긴급 소방수로 '그라운드의 여우'이자 '난놈'으로 불리는 신태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5일 공식 오피셜이 떴고, 오후에는 선수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현재 울산의 주장인 김영권이 5일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감독님과 오랜만이 같이한다.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감독님은 스타일상 다이나믹한 축구를 구사한다. 우리 울산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나도 기대가 된다. 지금보다 훨씬 좋은 내용과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7년 만의 재회다. 김영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독일과 최종전에서 결승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일명 카잔의 기적이라 불린다.

신태용 감독과 추억을 묻자. 김영권은 "월드컵 당시 1, 2차전 모두 힘들었던 상황에서 3차전을 준비했다. 이때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떠올려 봐도 나도 감독님도 팀도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던 월드컵"이라고 회상했다.

현재 리그 순위는 7위, 최근 7경기 무승(3무 4패). 캡틴의 어깨가 무겁다. 이제 매 경기 결승이라는 각오로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

김영권은 "지금까지 울산답지 않은 성적이었고, 경기장 안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지금까지 우리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팀은 반등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그런 선수들도 구성돼있다. 우승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ACL 진출권을 노리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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