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사이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인다.
- 뮌헨은 김민재를 수비 주축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
- 따라서 총 4명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한 뮌헨은 결국 김민재를 버리기로 한 것이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슬픈 일이다. 김민재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사이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뮌헨에서 김민재에게 더 이상 중요한 역할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벌써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독일 매체 'sport 1'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그는 더 이상 팀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는 이적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확실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뮌헨은 김민재를 수비 주축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 벵상 콤파니 감독은 다른 선수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마지막 친선경기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가 후반 22분경까지 활약하다 김민재가 교체 투입됐다. 우파메카노와 타는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타와 우파메카노를 선발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다쳐서 회복 중인 이토 히로키가 복귀하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중앙 수비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따라서 총 4명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한 뮌헨은 결국 김민재를 버리기로 한 것이다. 또한 SSC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약 809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이적료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콤파니 감독과의 관계다. 콤파니 감독 또한 김민재가 벤치에만 앉아 있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다. 빠르게 김민재에게 떠나라고 압박을 줄 수 있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자신은 서로를 향한 존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내부적인 압박은 가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