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절차를 마치면 2026시즌 K리그2는 사상 처음으로 17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4차 이사회에서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 승인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을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2026 시즌 K리그 2는 17팀 체제로..."김해·용인·파주 합류 눈앞, 1월 최종 승인 예상"

스포탈코리아
2025-08-11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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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절차를 마치면 2026시즌 K리그2는 사상 처음으로 17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 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4차 이사회에서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 승인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을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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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절차를 마치면 2026시즌 K리그2는 사상 처음으로 17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4차 이사회에서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 승인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을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김해·용인·파주, 프로 무대 진입 눈앞

김해FC 2008은 현재 K3리그 3위로,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K3리그 개막전에는 8,677명의 관중이 몰려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김해FC가 최종 승인을 받으면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권을 연고로 한 신생 K리그 팀이 탄생한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한 이후 시의회의 지원 조례 제정, 최윤겸 감독과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 등 구단 조직과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했다. 홈구장 미르스타디움은 월드컵 최종예선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한 국제 규격 경기장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012년 K3리그 참가 이후 2022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파주NFC를 클럽하우스로 활용해 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 75실 규모 숙소동 등 프로팀과 유소년 육성, 수익사업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경기 북부권 프로축구 활성화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연맹은 사업계획서·인프라·지자체 의지·재정 여건 등 6개 분야, 41개 세부 항목의 적정성 평가에서 세 구단 모두 통과 판정을 내렸다. 이사회는 인구 규모(50만 명 이상), 재정 안정성(연간 예산 2~3조 원), 축구 인프라, 사업계획서 완성도 등을 종합 고려해 K리그 참가 적격으로 판단했다.

-군복무 선수 이적 형식 변경

이사회는 또 군복무를 위해 김천상무 등으로 팀을 옮기는 선수의 이적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FIFA 규정상 한 팀이 임대할 수 있는 최대 인원(6명)에 군복무 선수를 포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기존 '군 선수 표준 임대 계약서'도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서'로 변경된다.

최종 승인 절차는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며, 가결 시 2026시즌 K리그2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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